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경청 투어’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민심 공략 행보에 나섰다. ‘경청 투어’는 이 대표가 전국 각지를 직접 돌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을 담은 일종의 ‘정치 현장 소통 프로젝트’다. 특히 호남의 정치적 상징성이 강한 전북에서 첫 출발을 했다는 점은 단순한 민심 청취를 넘어 당내 기반을 다지고 차기 대선 국면을 준비하려는 복합적 포석으로 읽힌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와 지역 소외론을 함께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는 ‘민생·민심 중심’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북이 지닌 정치적 의미와 전략적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본 글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경청 투어 배경, 전북 선택의 의미, 그리고 향후..